자취방 인터넷 계약 — 3년 약정·현금 사은품·이전설치비, 가입부터 해지까지
첫 자취방 인터넷·TV 가입·이전·해지를 순서대로 정리했어요. 3년 약정 위약금 4요소, 현금 사은품 조건, 이전설치비, 최저보장속도까지.
입주 2주 전, 검색창에 '원룸 인터넷'을 쳤더니 첫 화면이 전부 "현금 45만 원 즉시 지급" 광고예요. 통신사 공식 사이트의 같은 500M 상품은 사은품이 상품권 10만~15만 원이고요. 어느 쪽이 정상인지부터 모르겠는데, 판매점에 전화하면 "3년 약정에 TV 붙이시고 부가서비스 서너 달만 유지하시면 돼요"가 한 호흡에 지나가요.
이 가이드는 그 전화를 걸기 전에 알아야 할 것을 다뤄요. 파는 곳이 어디인지, 위약금이 왜 하나가 아니라 넷인지, 현금 사은품이 어떤 돈이고 어떤 조건이 붙는지를 잡고, 설치 가능 여부 확인부터 해지·장비 반납까지 9단계로 밟아요. 사은품은 조건을 문서로 남기면 받을 수 있는 돈이고, 못 받는 경우는 대개 문서가 없어서예요.
다루지 않는 것도 있어요. 계약서 읽는 일반 원칙은 계약서 읽는 법 — 근로·임대차·통신 계약 핵심 체크리스트에, 휴대폰 약정 손익과 알뜰폰 결합할인 금액표는 알뜰폰으로 바꾸면 통신비가 반값? 갈아타기 완전 가이드에 있어요. 관리비에 섞인 인터넷 요금은 원룸 관리비 명세 읽는 법 & 따지는 법, 이사 전체 일정은 이사 체크리스트 — 이사 전부터 전입신고까지, 공용 와이파이 보안 수칙은 스마트폰 보안 완전 정복 — 잠금부터 스미싱 방어까지로 넘겨요. 사은품 미지급이 소송까지 가면 「소액사건심판 신청 가이드 (전자소송)」 몫이에요.
먼저 알아야 할 핵심 개념
인터넷을 파는 곳은 넷이에요
"알뜰 인터넷"이라는 공식 분류는 없어요. 파는 곳이 네 갈래이고, 싼 축은 케이블과 재판매예요.
- 통신 3사 — KT(고객센터 100)·SK브로드밴드(106)·LG U+(101) — 전국 어디든 광케이블 상품이 있고 약관·위약금·최저보장속도 구조가 거의 같아요
- 지역 케이블 — SK브로드밴드 케이블, LG헬로비전, 딜라이브, kt HCN, CMB. 방송 권역 안에서만 팔아요. 3년 약정 500M이 월 29,150~29,260원(2026년 9월 기준)으로 싸지만 가입설치비가 44,000~55,000원으로 높고(약정·자동이체 조건으로 면제되기도 해요), 최저보장속도 비율이 낮고, 권역 밖으로 이사하면 이전이 안 돼요
- 재판매 — SKT 대리점의 인터넷은 SK브로드밴드 망을 쓰는 같은 상품이고, KT스카이라이프 skyinternet은 KT 망을 써요. 스카이인터넷 500M은 3년 약정 월 22,000원(2026년 9월 기준)으로 싸지만 위약금·면제 사유는 약관을 따로 봐야 해요
- 원룸 건물 인터넷 — 건물주가 회선을 일괄 계약하고 관리비에 포함해요. 아래 「원룸 건물 인터넷의 함정」에서 봐요
요금표 읽기 — 정가와 약정가는 다른 숫자예요
아래는 3사 이용약관의 3년 약정 월 요금이에요(2026년 9월 기준, 부가세 포함). 온라인 가입 할인·결합할인은 여기서 더 빠져요.
- 100M 22,000원 / 500M 33,000원 / 1G 38,500원 — 3사가 같은 값이지만 바구니가 달라요. KT 베이직·SK브로드밴드 기가라이트는 인터넷 단독 요금이라 공유기를 빌리면 월 3,300원이 더 붙고, LG U+ 와이파이기본_기가슬림안심은 공유기가 포함된 값이에요(공유기 없는 U+기가인터넷 Slim은 30,800원). 무약정 정가는 500M 기준 46,200~49,500원(LG U+ 공유기 포함 상품은 56,100원)이에요
- 설치비 — 평일 주간 36,000~36,300원, 야간·주말·공휴일 45,000~45,375원. 이전설치비(이사 가서 다시 다는 비용)도 같은 항목·같은 금액이고, 철거비는 3사 약관에 없어요
- 장비 임대료 — 모뎀은 3년 약정 시 SK브로드밴드·LG U+ 0원, KT 1,650원(3년 약정 신규 가입은 면제되지만 3년 안에 해지하면 면제분을 돌려줘요). 공유기는 3년 약정 월 3,300원. 3사 약관 모두 자가 공유기를 허용해요
- IPTV — 최저 상품 월 9,900~13,200원에 UHD 셋톱박스 임대료 월 4,400원, 셋톱박스 설치비 1대 22,000원. 500M + 최저 IPTV + UHD 셋톱은 월 41,800~45,100원이에요. KBS 수신료는 IPTV와 별개로 전기요금 고지서에 붙어요(방송법 제67조 제3항, 2025년 10월 23일부터 결합 징수)
- 상품명은 속도가 아니에요 — SK브로드밴드 '기가라이트'와 LG U+ 'U+기가인터넷 Slim'은 이름에 기가가 들어가지만 500M 상품이에요. 요금표의 최대 속도 숫자를 보세요
위약금의 4요소 — 할인반환금 하나가 아니에요
휴대폰 약정엔 단말기 할부금이 따라오지만, 유선 인터넷은 그 자리에 사은품 반환과 장비 변상이 들어와요. 넷을 합산해야 진짜 해지 비용이에요.
- ① 할인반환금 — 약정 덕에 깎아 준 요금을 되돌려 받는 돈이에요. KT는 할인받은 총액 × (1 − 감면율), 감면율은 (이용일수 − 180일) ÷ (약정일수 − 180일). SK브로드밴드·LG U+는 3년 약정 기준 8개월까지 누적 할인액 전액, 9개월부터 누적 할인액 × 잔여 약정일수 ÷ (약정일수 − 240일)이에요. 초반 유예 구간엔 전액을 물고, 할인이 쌓이는 18개월 무렵에 최대가 됐다가 만료일에 0이 되는 산 모양이에요. 위 요금표의 500M 3년 약정 상품을 12개월에 해지하면 KT 약 126,400원·SK브로드밴드 약 169,100원·LG U+ 약 236,700원이고, 최대 시점인 18개월엔 KT 약 142,000원·SK브로드밴드 약 190,000원이에요(2026년 9월 약관 정가로 계산). LG U+가 유독 큰 건 정가 56,100원으로 가장 비싸 '할인액'도 가장 크기 때문이에요. 공유기 없는 U+기가인터넷 Slim(3년 30,800원)이면 12개월 해지 시 약 157,800원으로 내려가요
- ② 사은품(경품) 반환금 — 3사 인터넷 약관에 산식이 없고 계약서 특약에 적힌 조건이 전부예요. 3사 결합서비스 약관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고시 제2025-14호)은 가격을 명시한 경품에 대해 수령 후 12개월 안에만 위약금을 물릴 수 있다고 하고, 3사 인터넷 약관은 계약서에 경품 내용·가액·위약금 조건·산정기준을 적지 않았거나 고지하지 않았으면 통신사도 대리점도 위약금을 부과할 수 없다고 해요(KT 인터넷 이용약관 제13조 제8항, SK브로드밴드 제19조 제8항, LG U+ 제12조 제11항)
- ③ 면제받은 설치비·임대료 반환 — 가입 때 면제한 항목을 일찍 해지하면 도로 물어요. 약관에서 확인된 예는 KT 모뎀 임대료 3년 면제분(3년 안에 해지 시), LG U+ 공유기 설치비 면제분(1년 안에 해지 시)이에요
- ④ 장비 변상금 — 모뎀·공유기·셋톱박스를 안 돌려주면 KT·SK브로드밴드는 (60개월 − 사용월수) ÷ 60 × 장비 가격, LG U+는 (48개월 − 사용월수) ÷ 48 × 장비 가격이에요. 어댑터·케이블·리모컨도 반납 대상이에요
해지 전 조회는 고객센터(100·106·101)나 스마트초이스 '할인반환금 조회'에서 돼요.
현금 사은품의 정체 — 수수료를 나눠 받는 돈이에요
판매점은 가입 한 건에 통신사에서 수수료를 받고 그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게 '사은품'이에요. 통신사 공식 온라인몰은 그 수수료가 없으니 사은품이 작고 조건이 단순한 대신 계약서에 남아요.
- 금액대 — 공식 온라인 가입은 인터넷 단독 기준 상품권 5만~15만 원이에요(2026년 9월 기준). SK브로드밴드는 상품권 대신 36개월간 월 요금을 깎는 '바로할인'도 골라요(인터넷 단독 3,850~7,150원, B tv 결합 11,000~14,300원). 판매점 광고가는 인터넷 단독 9만~34만 원, 인터넷 + TV 37만~58만 원이에요(관행/비공식, 2026년 9월 기준)
- 조건 — 3년 약정, 500M 이상, IPTV 결합, 유료 부가서비스 서너 달 유지(관행/비공식)가 전형이에요. TV 안 보는 사람이 현금 때문에 IPTV를 붙이면 3년간 TV 몫으로 월 8,800~12,100원, 36개월 32만~44만 원을 더 내요(2026년 9월 기준). 현금 45만 원과 거의 상쇄되는 크기예요
- 규제 — 초고속인터넷 경품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2025년 10월 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이어받은 기관) 소관 「경제적 이익 등 제공의 부당한 이용자 차별행위에 관한 세부기준」(방송통신위원회고시 제2019-4호로 2019년 6월 7일 시행, 2026년 5월 18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고시 제2026-11호로 기관명만 정비)이 규율해요. 절대 상한은 없고 개별 이용자가 받은 경품이 그 통신사가 같은 상품에 준 평균의 상하 15% 이내여야 차별이 아니에요. 규제 대상은 통신사이지 이용자가 아니지만, 평균을 크게 웃도는 광고는 지급이 불확실하거나 위반 소지가 있다는 뜻이에요. 사은품은 재약정보다 신규 가입에 몰려요(2022년 6월 과징금 105억 원 사례의 위반 양상에 적시)
결합할인 — 묶으면 싸지고, 풀 때는 할인만 사라져요
같은 그룹 휴대폰과 인터넷을 묶으면 인터넷 요금이 깎여요(3년 약정 인터넷 기준, 2026년 9월 약관).
- 할인액 — 인터넷 월 4,400~13,200원이에요(KT 유무선 결합 회선당 5,500원, SK브로드밴드 요즘가족결합 500M 11,000원, LG U+ 참 쉬운 가족 결합 500M 9,900원). 알뜰폰 결합 금액표는 「알뜰폰으로 바꾸면 통신비가 반값? 갈아타기 완전 가이드」에 있어요
- 풀 때 — 결합할인분을 토해 내는 반환금은 KT·LG U+ 약관에 "부과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고, SK브로드밴드는 약관에 산식이 없어 106에 확인해야 해요. 인터넷·TV 단품의 약정 할인반환금은 별개로 붙어요
- 반대급부 — 휴대폰을 다른 통신사나 알뜰폰으로 옮기면 인터넷 결합할인이 사라져 인터넷 요금이 그만큼 올라요. 반대로 인터넷을 해지하거나 명의변경하면 결합이 통째로 풀려 가족 휴대폰 할인도 없어져요
원룸 건물 인터넷의 함정
"인터넷 포함" 원룸은 건물 회선 하나를 공유기로 방마다 나누는 구조가 흔해요(관행/비공식). 저녁엔 20Mbps대로 떨어지기도 하고, 계약자가 건물주라 세입자가 최저보장속도 보상을 청구하기도 어려워요.
- 옆집과 같은 네트워크예요 — 공유기 아래 사설망이라 파일·프린터 공유는 끄고, 금융 거래는 「스마트폰 보안 완전 정복 — 잠금부터 스미싱 방어까지」의 공용 와이파이 수칙대로 하세요
- 개인 회선은 배선부터 — 광케이블이 방까지 들어올 길(단자함·실외기 구멍)이 있는지, 건물주가 허용하는지 먼저 물어보세요. 안 쓰는 건물 인터넷 요금을 관리비에서 빼 주는 경우는 드물어요
- 특정 통신사 강제는 금지행위예요 —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제1항 제5호의3은 건물 관리주체가 입주자에게 특정 통신사만 쓰도록 강제하는 계약을 금지해요(2024년 7월 31일 시행). 그 전에 맺은 건물 계약엔 약정기간 동안 적용되지 않지만, 그런 건물로 이사하면 3사 약관의 '건물 독점계약' 면제 사유로 위약금 없이 해지할 수 있어요
3사 약관은 최저속도를 최대 속도의 50%로 정해요. 100M 50Mbps / 500M 250Mbps / 1G 500Mbps(2026년 9월 기준, 3사 동일).
보상 절차도 같아요. 통신사 지정 측정 페이지(KT speed.kt.com, SK브로드밴드 myspeed.skbroadband.com, LG U+ 고객지원 속도 측정)에서 30분 동안 5회 이상 측정해 60% 이상이 미달이면 그날 요금 감면, 한 달에 5일 이상 감면받으면 할인반환금 없이 해지예요. 조건은 유선 연결 PC 1대, 다른 프로그램 종료, 공유기 경유 제외. 와이파이는 보장 대상이 아니에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speed.nia.or.kr은 점검용이고 약관상 보상은 통신사 측정만 인정돼요.
지금 모양은 2021년 KT 10기가 속도 사건 뒤 당시 방송통신위원회(지금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그해 7월 21일 가입신청서에 최저보장속도 기재·서명, 개통 때 속도 측정과 문자 고지, 미달 시 자동 요금감면을 제도화한 결과예요.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은 휴대폰 단말기 지원금 법이었고 2025년 7월 22일 폐지됐어요. 유선 인터넷 사은품은 처음부터 단통법 대상이 아니었고, 지금도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 금지행위와 시행령 별표 4, 위 경품 고시로 규율돼요. 2025~2026년 사이 초고속인터넷 위약금·약정 제도가 바뀐 것도 없어요(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보도자료 기준, 2026년 9월 확인).
가입부터 해지까지 9단계
우리 건물에 뭐가 들어오는지 먼저 확인해요
임대차계약서와 관리비 항목에 "인터넷 포함"이 있는지 보세요. 있으면 며칠 써 보고 판단하고, 개인 회선을 놓을 거면 건물주에게 설치 허용과 배선 경로를 물어봐요.
새 주소에 어느 통신사가 되는지는 KT '서비스 가능지역 찾기', SK브로드밴드 '서비스 가능 지역 조회', LG U+ 온라인 가입 1단계에서 주소를 넣으면 나와요. 단자함이나 인입선(밖에서 방으로 들어오는 선)에 전 세입자 통신사 스티커가 있으면 그 통신사가 가장 빨리 달아요. 3사 약관은 같은 주소의 기존 회선을 알려 주도록 정해 두었으니 물어보면 이중 가입을 피할 수 있어요.
속도·TV·공유기를 정해요
- 속도 — 혼자 영상 보고 과제 하고 게임하는 정도면 100M~500M이면 충분하고, 1G는 대용량 업로드나 여러 기기가 동시에 4K를 볼 때 의미가 있어요. 3년 약정 기준 100M과 500M은 월 22,000원과 33,000원으로 11,000원 차이예요(2026년 9월 기준)
- TV — TV가 없거나 OTT로 보면 빼요. 사은품 때문에 붙이면 셋톱박스 임대료·설치비와 프리미엄 채널 유지 조건이 3년 따라와요
- 공유기 — 통신사 임대(3년 약정 월 3,300원)와 자가 구매를 비교해요. 자가 공유기는 통신사 AS 밖이라 속도 분쟁 때 "공유기 문제"로 돌려질 수 있어요
- 1년만 살 계획이면 — 3년 약정은 싸지만 이사·해지 자유가 3년 묶여요. 1년 약정(500M 기준 월 8,800~11,000원 더 비쌈, 2026년 9월 기준)도 같이 놓고 보세요
가입 채널을 3년 총액으로 비교해요
광고의 큰 숫자를 작게 만드는 식은 한 줄이에요.
3년 총액 = 36개월 × 월 요금(강제 유지 부가서비스 포함) + 설치비 − 사은품 − 결합할인 누적500M 단독을 공식 온라인에서 가입하면 33,000원 × 36 + 설치비 36,300원 − 상품권 10만~15만 원 ≈ 107만~112만 원(약관 3년 약정가 기준, 공식 온라인 추가 할인은 여기서 더 빠져요), 판매점에서 TV를 붙이고 현금 45만 원을 받으면 41,800~45,100원 × 36 + 설치비 56,100원 − 45만 원 ≈ 111만~123만 원에 부가서비스 유지분이 더 붙어요(2026년 9월 기준). TV를 원래 볼 사람이면 후자, 안 볼 사람이면 전자예요. 결합할인은 알뜰폰으로 옮길 계획이 있는지부터 정하고 넣으세요.
사은품 조건을 문서로 남기고 가입해요
판매점에 물어볼 건 여섯 가지예요. 사은품 금액·지급 방식·지급일, 조건(약정·속도·IPTV·부가서비스 종류와 유지 개월 수), 중도 해지 시 반환 산식, 설치비 면제 여부, 판매점 상호·사업자등록번호, 그리고 이 내용이 통신사 계약서에 기재되는지예요.
마지막이 핵심이에요. 3사 약관은 이용계약서에 판매자 정보와 특약사항(경품 등 약속한 내용)을 반드시 적도록 하고, 전화·온라인 가입이면 문자·이메일로 계약서를 보내 줘요. 통신사가 책임지는 범위는 여기 적힌 것까지예요. 통화는 녹음하고, 조건은 문자로 다시 받고, 계약 확인 문자·이메일은 3년 보관하세요. 공식 인증 판매점 조회 페이지는 3사 모두 확인되지 않으니 계약서에 판매자 정보가 실제로 찍히는지로 가르세요.
계약서에 없는 판매점 약속은 통신사가 책임지지 않아요. 2025년 통신분쟁조정 사례집에서 "1년간 해지하지 않는 조건으로 현금을 받은 계약"을 두고 통신사는 "신청인과 판매점 간의 개별 약정"이라고 답했고 조정은 불성립했어요. 한국소비자원 2024년 12월 주의보에서도 "사은금 미지급·환수 등 계약불이행"이 피해구제 신청 이유 2위(23.7%)였어요. "개통 당일 현금"이 "등록 후 지급"으로 말이 바뀌면 그 자리에서 문자로 조건을 다시 받으세요.
설치 당일 — 네 가지 확인
- 속도 측정 결과를 기사 화면에서 보고 사진으로 남겨요. 개통 때 속도를 재고 문자로 알려 주는 건 의무예요. 최저보장속도(500M이면 250Mbps) 위인지 그 자리에서 보고, 이 사진이 나중에 속도 분쟁의 기준점이 돼요
- 장비 목록(모뎀·공유기·셋톱박스 모델과 수량, 어댑터·리모컨)을 사진으로 남겨요. 해지 때 반납 기준이에요
- 설치 확인서 서명 전에 설치비와 부가서비스 항목을 계약서와 대조해요. 야간·주말은 할증이니 평일 주간이 싸요
- 내 이름으로 개통된 새 회선인지 개통 문자로 확인해요
첫 청구서를 검증하고 캘린더 세 개를 등록해요
첫 달은 일할 계산이라 적게 나와요. 설치비·장비 임대료·부가서비스가 계약서와 같은지, 사은품이 약속한 날 들어왔는지 봐요.
캘린더엔 ① 부가서비스 해지 가능일(지나면 바로 해지하고 다음 청구서에서 빠졌는지 확인), ② 사은품 지급 예정일, ③ 약정 만료일을 넣어요. 3사 약관은 만료 30일 전에 알려 주게 돼 있어요. 부가서비스를 조건 기간 전에 끊으면 사은품을 못 받거나 환수당하니(관행/비공식) 해지 가능일 전엔 손대지 마세요.
속도가 느릴 때 — 와이파이 문제와 회선 문제를 갈라요
- 공유기 재부팅, 위치 변경, 5GHz 연결을 먼저 해 봐요. 와이파이 속도는 보장 대상이 아니에요
- 그래도 느리면 유선으로 연결한 PC로 통신사 지정 측정 페이지에서 30분 안에 5회 이상, 다른 프로그램은 끄고 재요. 결과는 캡처해요
- 60% 이상 미달이면 별도 신청 없이 그날 요금이 감면돼요
- 한 달에 5일 이상 감면받으면 할인반환금 없이 해지를 요구할 수 있어요. 회사 귀책 장애가 월 누적 24시간 이상이거나 1시간 이상 월 3회 이상이어도 같은 사유예요
- 개선이 없으면 고객센터 AS 접수 뒤 통신분쟁조정(142-246, tdrc.kr)으로 가요
이사할 때 — 이전·해지·명의변경 갈림길
먼저 새 주소로 설치 가능 여부를 조회하고, 결과에 따라 셋 중 하나로 가요.
- ① 이전(설치장소 변경) — 같은 통신사가 들어오면 이사 1~2주 전에 신청해요. 이전설치비는 신규 설치비와 같은 36,000~36,300원이에요(2026년 9월 기준). 성수기엔 예약이 밀리니(관행/비공식) 이사 당일은 휴대폰 핫스팟으로 버틸 준비를 해요. 협의한 희망일에서 5영업일이 지나도록 설치가 안 되면 할인반환금 없이 해지할 수 있어요(3사 약관, 2.5G 이상 상품 제외)
- ② 서비스 불가 판정 후 면제 해지 — 새 주소에 그 통신사가 안 들어오거나, 건물이 다른 통신사와 독점 계약이거나, 같은 속도·가격 상품이 없으면(60일 안에 제공 가능하거나 다른 통신사도 안 되면 제외) 할인반환금 없이 해지할 수 있어요. 단 통신사의 '설치 불가' 판정(접수번호·문자 보관)과 증빙이 있어야 해요. 증빙은 전입 3개월 안의 주민등록등본, 전입 전이면 확정일자 있는 임대차계약서 + 타사 개통확인서나 공과금 고지서가 기본이고(LG U+ 약관 기준), KT는 최근 1개월 안에 발행한 서류를 요구하는 식으로 통신사마다 조금씩 다르니 접수 때 확인하세요. 사은품 반환금·면제받은 설치비까지 면제되는지는 약관에 없으니 접수 때 물어보고 답을 문자로 받아 두세요
- ③ 명의변경(양도) — 다음 세입자나 지인이 남은 약정을 이어받으면 위약금 없이 나갈 수 있어요. 집주인·중개사에게 다음 세입자 연결을 부탁해 볼 만해요. KT는 가족 외에는 KT플라자 방문, SK브로드밴드는 홈페이지, LG U+는 매장에서 해요. 수수료와 사은품 조건 승계는 통신사에 확인해야 하고, 결합할인은 명의변경과 동시에 풀려요
다른 통신사로 갈아탈 거면 새 통신사 가입 때 기존 해지를 같이 신청하는 원스톱전환서비스를 쓸 수 있는데, 기존 통신사의 해지 확인 문자에 적힌 위약금을 안 읽고 넘겨 분쟁이 불성립한 사례가 있어요.
"이사 갔더니 설치가 안 되네"라며 그냥 해지하면 위약금 4요소가 다 붙어요. 면제는 통신사 판정과 증빙이 있을 때만이에요.
군 입대나 1년 넘는 해외 체류는 해지 대신 장기 일시정지를 먼저 봐요. 3사 모두 군 입대 정지가 있고 정지 기간은 약정에서 빠져요. KT는 군 입대 면제 해지 때도 경품 위약금은 면제하지 않으니 해지보다 정지가 나을 때가 많아요.
해지 — 접수부터 장비 반납 확인까지
- 위약금 4요소 합산액을 조회해요. 약정 만료가 며칠 남았으면 기다리는 게 싸요. 만료 뒤엔 같은 조건으로 자동 연장되고 연장 중 해지엔 할인반환금이 없어요(3사 약관). 만료 후 청구액은 통신사·상품별로 안내가 갈리니 만료 안내 문자를 받으면 재약정 조건과 무약정 요금을 같이 물어봐요
- 해지 접수 — 전화(100·106·101)나 홈페이지 해지 메뉴로요. 온라인으로 넣어도 3사 모두 상담사 확인 전화가 붙어요. 온라인 접수의 가치는 전화를 피하는 게 아니라 접수 기록과 예상 위약금을 먼저 확보하는 데 있어요
- 해지 방어 제안은 "1년 더 쓰시면 상품권"이 전형이에요(관행/비공식). 남은 약정과 위약금, 다른 통신사 신규 조건을 3년 총액으로 비교하면 되고 즉답할 필요는 없어요. 재약정에 응하면 새 약정이 시작되고 그 안에 해지하면 할인반환금이 다시 붙어요
- 접수 문자와 완료 문자를 받아요. 접수·완료 고지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별표 4상 통신사 의무이고, 해지희망일을 입증 못 하면 신청일이 해지일이 돼요(소비자분쟁해결기준)
- 장비 반납 — 원칙은 통신사가 해지 사유 발생일이나 협의일부터 7영업일 안에 와서 가져가는 거예요(3사 약관). SK브로드밴드·LG U+는 택배, KT는 KT플라자 직접 반납도 돼요. 모뎀·공유기·셋톱박스에 리모컨·어댑터·케이블까지 한 세트로 넘기고 확인증이나 문자를 받아요. 회수 기간(5영업일)이 지난 뒤의 분실·훼손 책임은 소비자에게 묻지 못해요(소비자분쟁해결기준)
- 최종 정산 — 마지막 청구서(일할 계산)에 변상금이 잘못 찍히지 않았는지 확인한 뒤 자동이체를 끊어요. 스마트초이스 '통신 미환급액 조회'에서 남은 돈도 봐요
해지 접수만 하고 자동이체부터 끊으면 마지막 달 요금이 연체돼요. 통신 연체 정보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에 통상 1만 원 이상·2~3개월 이상 연체부터 등록돼 다른 통신 서비스 가입이 막히고, 통신사 정책에 따라 신용정보회사에도 제공될 수 있어요. 완료 문자와 최종 청구서를 본 뒤에 끊으세요.
약정 만료 시점엔 먼저 재약정 사은품을 물어보고 다른 통신사 신규 조건과 3년 총액으로 비교하세요. 옮기는 게 유리한 경우가 많지만 결합할인과 장기 이용 혜택이 끊기는 건 계산에 넣어야 해요.
분쟁이 생겼을 때 — 창구 세 곳
어디로 가야 하는지 한 줄씩
- 판매점 사은품 미지급·조건 변경 — 통신사 고객센터에 계약서 기재 여부 확인 → 1372 소비자상담센터(국번 없이 1372, ccn.go.kr 24시간 접수) → 통신분쟁조정위원회
- 속도 미달·위약금·해지 지연·서비스 불가 지역 이전 — 통신사 고객센터 → 통신분쟁조정위원회(국번 없이 142-246, 온라인 tdrc.kr).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소속 법정기구로 신청 비용이 없고 접수 후 60일 안에 조정안이 나와요. 통신사가 수락하지 않으면 불성립이에요
- 통신사·판매점의 금지행위 신고(중요사항 미고지·해지 거부·부당 위약금) —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 국민신문고(epeople.go.kr)로 민원, 안내 02-500-9000. 국번 없이 1335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표전화예요
체크리스트
인터넷 가입·이사·해지 체크리스트
참고 자료
사은품·위약금·해지·속도 분쟁을 비용 없이 조정. 전화 142-246.
인터넷·IPTV 요금 비교, 할인반환금 조회, 통신 미환급액 조회.
회선 자가 점검용. 약관상 보상은 통신사 지정 측정만 인정돼요.
소비자 분쟁의 첫 상담 창구. 온라인은 24시간 접수.
2021년 최저보장속도 제도 개선의 발단이 된 영상.
판매점 수수료가 사은품이 되는 구조 설명. 판매점 광고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