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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비 얼마가 적당할까? 축의금·조의금 완전 가이드

축의금·조의금 금액 기준부터 돌잔치·집들이 선물, 경조사비 관리법까지. 어떤 경조사가 와도 금액 고민은 이걸로 끝.

사회생활 매너#축의금#조의금#경조사비#부의금#사회초년생2026-03-21

스물여섯, 스물일곱이 되면 카톡 알림이 부쩍 늘어요. 모바일 청첩장, 부고 문자, 돌잔치 초대. "이번 달만 결혼식이 세 개야. 다 가면 30만 원인데..." 하고 한숨 쉰 적 있으시죠?

이 가이드 하나면 금액 고민은 끝이에요

금액이 정해진 규칙이 없으니 더 막막해요. 너무 적게 내면 실례가 될 것 같고, 무리해서 내자니 통장이 울고, 주변에 물어봐도 답이 다 달라요.

이 가이드 하나로 어떤 경조사가 와도 금액 고민은 끝낼 수 있어요. 축의금·조의금부터 돌잔치·집들이 선물까지, 관계별 기준표와 관리법을 한 번에 정리했어요.

경조사비 종류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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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조사 종류와 해당 금액 형태

  • 결혼식 — 현금 봉투 (축의금). 홀수 금액 원칙
  • 장례식 — 현금 봉투 (조의금·부의금). 홀수 금액 원칙
  • 돌잔치·백일 — 현금 또는 돌반지·선물
  • 집들이 — 실용적인 현물 선물 (현금은 드물지만 가능)
  • 승진·취업·합격 — 소액 선물 또는 식사 대접
  • 입학·졸업 — 소액 선물 또는 현금

축의금 — 관계별 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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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금 관계별 금액 기준 (2026년)

  • 1년에 한두 번 연락하는 지인 / 가끔 마주치는 직장 동료 — 5만 원
  • 식사 한 번 할 정도의 가벼운 교류 — 7만 원
  • 자주 연락하는 친구 / 가까운 직장 동료 — 10만 원
  • 절친 / 신랑·신부 부모님과도 아는 사이 — 15만 원 이상
  • 가족 같은 존재 / 축사를 부탁할 정도의 친구 — 20만 원 이상
20대 평균 축의금은 약 6만 원이에요

2026년 설문 기준 20대 평균 축의금은 약 6만 원 수준, 30~40대는 평균 10만 원 수준이에요. 카카오페이 모바일 청첩장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평균이 10만 원을 넘겼다고 해요. 사회초년생이라면 5~7만 원도 전혀 실례가 아니에요. 중요한 건 관계에 맞는 금액이지, 무조건 많이 내는 게 아니에요.

식사(피로연)가 있는 자리인가요?

"피로연이 있으면 10만 원, 없으면 5만 원"이 사실상 암묵적인 기준으로 자리 잡았어요. 피로연에 참석하는 자리라면 식대를 고려해서 금액을 잡는 게 자연스러워요. 참고로 서울·수도권 웨딩홀 식사 비용은 지방보다 높은 편이에요.

조의금 — 관계별 금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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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 관계별 금액 기준

  • 이웃·주변인 — 5만 원 (최다 응답, 평균 4만 8천 원)
  • 친구·친구 가족 — 5만 원 (최다 응답, 평균 5만 9천 원)
  • 같은 부서 직장 동료 — 5만 원
  • 20~30대 사회초년생 — 3만 원도 자연스러워요
  • 40대 이상 — 5만 원 이상이 일반적
Pro Tip

성균관유도회(한국 예절 공식 기관)는 "부의금은 현행 최고액권인 5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공식 권고해요. 조의금은 축의금보다 금액에 대한 부담이 적은 편이에요.

돌잔치·집들이·기타 경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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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경조사 금액 기준

  • 돌잔치 — 일반 직장 동료 — 10만 원 (불참 시 5만 원)
  • 돌잔치 — 친한 친구 — 돌반지(현물) 또는 10만 원 이상
  • 집들이 선물 — 일반 기준 — 5만 원 이내 (응답자 72.3%)
  • 집들이 선물 — 친한 경우 — 10만 원 이내 (응답자 24.1%)
  • 집들이 — 현금보다 현물 선물이 일반적. 고급 디퓨저, 핸드크림 세트, 에어프라이어 등
  • 승진·취업·합격 — 소액 선물 또는 밥 한 끼. 금액 기준보다 마음이 중요해요

경조사비 결정하기 — 4단계

관계 파악하기

얼마나 친한 사이인가요? 위 기준표에서 해당하는 관계 단계를 찾으세요. 헷갈리면 "마지막으로 둘이 밥을 먹은 게 언제였나?"로 가늠해봐요. 1년 이상 기억이 없다면 지인 단계(5만 원)예요.

상황 파악하기

두 가지를 확인하세요. 첫째, 식사(피로연·뷔페)가 있는 자리인가요? 있으면 한 단계 올려 생각하는 게 자연스러워요. 둘째, 직접 참석하나요? 참석 못 할 경우 식대가 없으므로 3~5만 원으로 조정하는 것도 통용돼요. 서울·수도권은 지방보다 식사 비용이 높아서 기준선도 다소 높게 형성되는 편이에요.

금액 결정하기

기준표에서 금액을 정했다면 홀수 확인을 꼭 하세요. 4만 원·9만 원은 절대 금지예요. 10만 원·20만 원은 짝수지만 '꽉 찬 수'로 예외 인정해요. 내 재정 상황이 빠듯하다면 5만 원도 괜찮아요 — 아예 안 내는 것보다 훨씬 낫거든요.

기록하기

경조사비는 나중에 돌려받는 관계예요. 얼마를 냈는지 꼭 기록해두세요. 수수 앱을 쓰면 보내고 받은 내역을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어요.

주의사항 & 꿀팁

주의

이 금액은 절대 안 돼요:

  • 4만 원 — 숫자 4가 죽음(死)을 연상시켜요. 경조사 어느 경우에도 금기예요
  • 9만 원 — 아홉수(구설수)를 연상시켜 기피해요. 10만 원으로 올려서 내세요
  • 1~2만 원 — 너무 적은 금액은 오히려 실례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요
  • 0원(아예 안 내기) — 경조사비 부담이 크더라도 소액이라도 내는 것이 관계 유지에 필수예요
주의

공무원·청탁금지법 적용 대상자라면 따로 확인하세요. 공직자·언론인·교원 등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적용 대상자는 경조사비 총액(꽃·음식 포함)이 10만 원을 초과할 수 없어요. 해당되는 분들은 이 한도를 꼭 지키세요.

왜 홀수로 내나요?

음양오행 철학에서 홀수는 양(陽), 짝수는 음(陰)이에요. 홀수에 길한 기운이 담겨 있다고 여겨서 축하·위로의 마음을 홀수로 표현하는 관습이 생겼어요. 단, 10만 원·20만 원은 '꽉 찬 완전한 수'라는 의미로 짝수지만 예외로 인정해요.

Pro Tip

학생이거나 아르바이트·인턴 중이라면 5만 원으로도 충분해요. 현재 상황에 맞는 금액이 정답이에요. 억지로 무리한 금액을 내면 정작 다음 달이 힘들어져요. 가까운 친구라면 솔직하게 "지금 상황이 좀 빠듯해서" 하고 말해도 이해해줄 거예요.

계좌이체로 보낼 때

직접 참석하기 어려울 때는 계좌이체로 보내는 게 일반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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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이체 에티켓

  • 결혼 축의금 — 결혼식 전날까지 송금이 가장 좋아요. 불가피하면 식 후 3일 이내
  • 조의금 — 부고를 받으면 당일이나 전날 바로 보내세요
  • 메시지 필수 — 이름만 있으면 누군지 몰라 당황할 수 있어요. "결혼 축하해! ○○이야" 처럼 이름과 한마디를 꼭 함께 보내세요
  • 참석 못 할 때 금액 — 식사비가 빠지므로 3~5만 원으로 조정도 통용돼요. 단 절친이라면 동일하게 내는 게 예의예요
  • 참석 불가 시 — 늦어도 결혼식 1주일 전에 알려주는 것이 예의예요

경조사비 관리하기

Pro Tip

수수 (susu) 앱을 강력 추천해요. 보내고 받은 경조사비를 기록하고, 관계별 통계를 볼 수 있어요. 상대방이 나에게 얼마를 냈는지 기억해뒀다가 비슷하게 돌려주는 것이 관례거든요. 수첩에 적어도 되지만, 앱이 훨씬 편해요.

회사에서 받는 경조사비는 세금이 없나요?

회사가 직원에게 경조사비를 지급할 때, 사회 통념상 인정되는 금액 범위 내에서는 복리후생비로 처리해요. 일반적으로 10~20만 원 수준이 통례예요. 단, 개인이 사적으로 지출하는 경조사비에는 별도 소득공제 혜택이 없어요. 기업이 외부 거래처에 지급하는 경조사비는 건당 20만 원까지 접대비로 비용처리가 가능해요 (소득세법 시행령 기준).

경조사비 체크리스트

경조사비 결정 & 관리 체크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