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완전정복 가이드
취업 후 상환과 일반 상환의 차이부터 졸업 후 실제로 갚는 흐름까지, 학자금대출의 전 과정을 정리했어요.
"국가장학금은 다 신청했는데도 등록금이 300만 원 모자라요." — 부모님께 손 벌리기도 어렵고, 개강까지 남은 시간 동안 알바로 채우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 이때 대부분의 학생이 마주하는 선택지가 학자금대출이에요.
그런데 신청 화면에 들어가면 "취업 후 상환"과 "일반 상환" 두 개의 버튼이 나오고, 여기서 멈춰버리는 사람이 많아요. 미리 말해두면 학자금대출은 우리가 아는 시중 대출과 완전히 다른 제도예요. 금리가 은행 신용대출의 몇 분의 일 수준이고, 취업 후 상환을 고르면 소득이 생기기 전까지는 갚지 않아도 돼요. 무서워서 안 알아보는 게 오히려 손해인 쪽이에요.
대신 "빌리는 순간부터 다 갚는 날까지"의 전체 그림을 알고 시작해야 해요. 이 가이드는 딱 그 흐름만 다뤄요. 장학금을 받는 방법은 국가장학금 신청 완벽 가이드에 따로 정리돼 있으니, 장학금을 먼저 다 신청하고 남은 부족분만 대출한다는 순서만 기억하고 넘어오세요.
먼저 구조부터 잡고 갈게요
학자금대출은 두 축으로 나뉘어요
- 무엇을 빌리는가 — 등록금대출 / 생활비대출로 나뉘어요
- 어떻게 갚는가 — 취업 후 상환(ICL) / 일반 상환으로 나뉘어요
- 신청 화면이 헷갈리는 이유는 이 두 축이 조합되기 때문이에요. "ICL 등록금대출", "일반상환 생활비대출"처럼 네 가지 조합이 나와요
- 등록금대출 — 돈이 내 계좌를 거치지 않고 학교로 직접 납부돼요
- 생활비대출 — 본인 계좌로 입금돼요. 2026학년도 2학기 기준 학기당 200만 원, 연 400만 원까지예요
-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 2026학년도 2학기에 새로 생긴 곁가지예요. 해당 학과 학생만 대상이라 아래 InfoBox에서 짧게 설명할게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ICL) 한눈에 보기
- 핵심 — 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기 전까지는 원리금을 갚지 않아요. 취업이 늦어져도 상환 독촉을 받지 않는 구조예요
- 연령 — 대출신청일 기준 학부생 만 35세 이하, 대학원생 만 40세 이하예요. 대학원생도 이용할 수 있어요
- 소득요건 (등록금대출) — 2026학년도 1학기부터 학자금 지원구간 요건이 폐지됐어요. 학부생·대학원생 모두 소득·재산과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어요. 청년 정책 총정리에 나오는 "2026년부터 소득·재산 무관"이 바로 이 이야기예요
- 소득요건 (생활비대출) — 이건 폐지되지 않았어요. 학부생은 8구간 이하(9구간 중 긴급생계곤란자 포함), 대학원생은 6구간 이하여야 해요
- 성적 요건 —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만 보면 돼요. 백분위 성적은 보지 않아요. 신입생군·장애학생은 기준 제외, 졸업학년 학부생과 대학원생은 이수학점 기준이 적용되지 않아요
- 금리 방식 — 변동금리예요. 매 학기 고시되는 금리가 이미 받아둔 대출에도 적용돼요
- 등록금 총한도 — 대학(전문대·5·6년제 포함)은 제한이 없어요. 대학원은 과정별로 6천만~1억 2천만 원 범위예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한눈에 보기
- 핵심 — 소득과 무관하게 정해진 일정대로 갚아요. 거치기간(이자만 내는 기간)과 상환기간(원금+이자를 내는 기간)으로 나뉘어요
- 연령 — 학부·대학원생 만 55세 이하예요. 중단 없이 학업을 이어가면 만 59세까지 가능해요. ICL 연령을 넘긴 사람의 현실적인 선택지예요
- 소득요건 — 학부생은 원래부터 지원구간 제한이 없었어요. "소득 무관"이 새로 생긴 건 ICL 등록금대출 쪽이에요
- 성적 요건 — 재학생은 직전학기 70/100점(C학점) 이상 + 12학점 이상 이수가 필요해요. 성적 기준은 일반 상환에만 있어요
- 기간 구조 — 최장 20년(거치 최장 10년 + 상환 최장 10년), 전문대학원생은 17년이에요. 다만 최장대출기간 = 60 − 차주연령이라는 별도 제한도 함께 적용돼요
- 금리 방식 — 고정금리예요. 실행 시점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돼요
- 등록금 총한도 — 대학(전문대 포함) 4천만 원, 5·6년제 6천만 원, 의·치·한 계열 9천만 원 등 과정별로 정해져 있어요
둘 중 뭘 골라야 할까 — 판단 기준 3가지
- ① 애초에 ICL 자격이 되는가 — 나이(학부 만 35세·대학원 만 40세 이하)와 직전학기 12학점 요건을 못 맞추면 선택지가 하나예요. 일반 상환으로 가야 해요
- ② 졸업 후 소득이 언제부터 생길 것 같은가 — 취업 시기가 불확실하거나 공무원·전문직 시험,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다면 ICL이 압도적으로 유리해요. 소득이 없는 동안 상환 의무 자체가 발생하지 않으니까요
- ③ 총 상환액을 줄이는 게 목표인가, 당장의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가 — 졸업하자마자 안정적인 소득이 확실하고 빨리 털어버리고 싶다면 일반 상환의 고정금리와 정해진 일정이 계획을 세우기 편해요. 반대로 ICL은 상환이 미뤄지는 동안 이자가 붙을 수 있어요
- 정리하면 — 자격이 되고 소득 시점이 불확실하면 ICL, 자격이 안 되거나 소득이 확실하고 조기에 완제할 계획이면 일반 상환이에요. 대부분의 학부생에게는 ICL이 기본값이에요
금리와 실제로 갚게 되는 총액
- 2026학년도 2학기 기준 대출금리는 연 1.70%예요. 등록금·생활비·AI학업장려 모두 같고, 2021년 이후 6년 연속 동결됐어요
- 금리는 학기마다 교육부 고시로 정해져요. 신청 시점에 한국장학재단에서 현재 금리를 꼭 확인하세요
- 재단 공식 예시 — 4년간 총 1,600만 원을 대출하면 의무상환이 시작되는 시점의 원리금 총액이 약 1,688.4만 원이에요. 이자가 약 88.4만 원인 셈이에요
- 감이 안 오면 — 300만 원을 연 1.7%로 1년 두면 이자가 약 5만 1천 원이에요. 한 달에 4천 원대예요
- 카드론·신용대출이 연 5~15%대인 걸 생각하면, 학자금대출은 "빚"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에 비해 실제 비용이 매우 작은 대출이에요
이자를 안 내도 되는 경우들
- 재학 중 이자면제 (자동) — ICL 대출자 중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자녀(본인 포함 형제자매 3명 이상 미혼 학생), 자립지원 대상자, 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학자금 지원 6구간 이하)에 해당하면 약정이자가 면제돼요
- 면제 기간이 2026년에 늘었어요 — 중위소득 이하 트랙은 직전까지 "졸업 후 2년" 한정이 붙어 있었는데, 2026년 7월 1일 시행 개정으로 그 2년 한정이 사라졌어요. 이제는 "졸업 시점 또는 소득이 상환기준소득을 넘는 시점 중 늦게 오는 쪽"까지예요. 졸업하고 구직하는 기간에도 이자가 붙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 군 복무 중 이자면제 (자동) — ICL·일반 상환 양쪽 모두 실제 복무기간 동안의 약정이자가 면제돼요. 현역병·상근예비역·사회복무요원·대체복무요원이 대상이에요
- 상환유예 기간 중 이자면제 (자동) — 폐업·실직·퇴직·육아휴직·재난 사유로 국세청이 의무상환을 유예해주면, 그 기간의 이자도 면제돼요. 단 상환유예 자체는 국세청에 신청해야 해요
- 위 세 가지는 모두 별도 신청이 필요 없어요. 재단이 자격·학적·복무 정보를 받아 자동으로 처리해요
- 확대 예정 — 2026년 11월 20일부터 수도권 외 지역대학 학생은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학자금 지원 8구간 이하)까지 대상이 넓어질 예정이에요. 세부 적용 기준은 재단 공지를 확인하세요
2026학년도 2학기에 새로 생긴 제도예요. AI·SW중심대학, AI거점대학 사업 대상학과 학부생에게 수강료·도서비 등 학업장려비를 빌려주고 ICL 방식으로 상환하게 해요.
- 한도 — 연 200만 원, 재학기간 중 개인 총한도 1,000만 원
- 금액 단위 — 최소 10만 원 이상, 5만 원 단위로 본인 계좌에 지급돼요
- 금리 — 2026학년도 2학기 기준 연 1.7% 변동금리
- 주의 — 사전신청자는 본신청 기간에 성실사용계획서를 내고 실행까지 마쳐야 해요. 실행 후 학과 변경·등록 취소로 자격을 잃으면 전액 반환 의무가 생겨요
내 학과가 대상인지는 재단 공지와 학교 학사공지에서 확인하세요.
신청부터 완제까지, 시간 순서대로
대출 전에, 받을 수 있는 장학금부터 다 긁어모으기
학자금대출은 장학금으로도 안 채워지는 부족분에만 쓰는 게 원칙이에요. 국가장학금, 교내 성적·근로장학금, 지자체 장학금을 먼저 다 신청한 뒤 남는 금액을 계산하세요.
국가장학금 신청 절차와 소득구간별 지원금액은 국가장학금 신청 완벽 가이드에 정리돼 있어요. 특히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는 장학금과 대출 양쪽의 소득구간 산정에 함께 쓰이니, 한 번에 처리해두면 편해요.
내 자격 확인 — 나이·학적·이수학점
대출 종류에 따라 기준이 다르다는 게 핵심이에요. 여기서 착각하는 사람이 정말 많아요.
- ICL — 학부생 만 35세 이하, 대학원생 만 40세 이하.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 이수만 충족하면 돼요. 백분위 성적은 안 봐요
- 일반 상환 — 만 55세 이하. 재학생은 직전학기 C학점(70/100점) 이상 + 12학점 이상이 필요해요
- 생활비대출은 소득 요건이 따로 있어요 — ICL 기준 학부생 8구간 이하, 대학원생 6구간 이하예요
직전학기 성적과 이수학점은 이미 지난 학기에 결정된 값이에요. 이번 학기 학점을 관리하는 게 곧 다음 학기 등록금 문제로 이어져요.
신청 시기 — 학기당 한 번의 창구, 등록마감일에서 8주 역산
학자금대출에는 국가장학금처럼 1차·2차로 나뉜 신청 차수가 없어요. 학기마다 한 번의 연속된 신청 창구가 열리고, 그 안에서 아무 때나 신청하면 돼요.
- 2026학년도 2학기 — 신청 2026.7.1.~11.17. 18시 / 실행 2026.7.1.~11.18. 17시
- 신청은 9시~24시(마감일은 18시), 주말·공휴일도 가능해요. 실행은 9시~17시, 주말·공휴일에는 안 돼요
문제는 심사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에요. 재단은 대학 등록마감일 약 8주 전 신청을 공식 권장해요.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에 재산·소득 조사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등록금 고지서 마감일을 확인하고 거기서 8주를 빼서 달력에 먼저 찍어두세요.
병목은 대부분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예요. 부모님이 동의를 늦게 하면 구간 산정이 통째로 밀려요. 신청 직후 바로 요청하세요.
구체적인 일정은 매 학기 바뀌니 한국장학재단 공지에서 그 학기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취업 후 상환 vs 일반 상환 결정하기
앞의 판단 기준으로 결정했다면, 여기서 방향에 따라 되돌리기 난이도가 다르다는 걸 알아두세요.
- 일반 상환 → ICL — 가능해요.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 제도가 있어요. 다만 같은 학기의 전환대출 신청·실행 기간 안에서만 가능하고, 일반 상환으로 보유했던 기간의 이자·지연배상금을 본인이 전액 납부해야 해요
- ICL → 일반 상환 — 불가능해요. 반대 방향 전환 제도는 없어요
즉 애매하면 일단 ICL로 가는 게 안전해요. 등록마감이 급해서 지원구간 산정을 못 기다리는 상황이라면 사전승인으로 일반 상환을 먼저 실행하고, 나중에 조건이 되면 같은 학기 안에 ICL로 전환하는 경로도 있어요.
한국장학재단에서 신청하기 — 공식 7단계
재단이 안내하는 절차는 이렇게 흘러가요.
- 전자서명수단 발급 — 개인용 범용/은행 공동인증서 등 전자서명법상 수단이 필요해요
- 대출 신청서 작성 — 대출 종류와 금액을 선택해요
- 온라인 금융교육 이수 — 필수 단계예요. 이걸 안 들으면 신청이 완료되지 않아요
- 신청 완료 — 학부생과 지원구간 산정에 동의한 대학원생은 가구원 정보제공 동의가 필요해요
- 서류 제출 — 마이페이지에 표시된 서류만 기한 내 제출해요
- 대출 승인 — 심사요건 미달자는 특별승인 절차가 있어요
- 전자서명을 통한 대출 실행 — 등록금·생활비·AI학업장려비를 각각 실행해요
인증서 준비가 안 됐다면 공동인증서·간편인증 완전정복을 먼저 보고 오세요.
대출 실행 & 재학 중 관리
신청과 승인만으로는 돈이 나가지 않아요. 마지막 전자약정(실행)까지 해야 끝나요.
- 등록금대출 — 학교로 직접 납부돼요. 실행 기간뿐 아니라 대학·은행별 수납 마감시간까지 지켜야 해요. 주말·공휴일에는 실행이 안 돼요
- 생활비대출 — 본인 계좌로 입금돼요
- 매 학기 다시 신청해야 해요 — 한 번 받았다고 자동으로 연장되지 않아요
- 재학 중 이자는 면제 대상이면 자동으로 처리되고, 대상이 아니면 쌓여요. 내 상태는 재단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졸업 후 — 실제로 돈이 빠져나가는 흐름
ICL 기준으로 순서를 따라가 볼게요.
- 대출 실행 시점부터 상환의무 자체는 생기지만, 연간 소득금액이 상환기준소득을 넘을 때까지 원리금 상환이 유예돼요
- 전년도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국세청이 4월 말~5월 초에 의무상환액을 통지해요. 재단이 아니라 국세청이라는 게 포인트예요
- 납부 방식은 미리납부와 원천공제 중 선택이에요. 미리납부는 5월 말까지 전액, 또는 5월 말·11월 말에 50%씩 나눠 내요
- 미리납부를 하지 않으면 회사가 매월 급여에서 의무상환액의 1/12씩 원천공제해요. 첫 월급 명세서에서 확인할 항목이 바로 이거예요
- 퇴직·이직 등으로 원천공제의무자가 없으면 납부통지서로 직접 납부해요. 계산된 금액이 연 36만 원에 못 미쳐도 최소부담의무상환액 36만 원은 내야 해요
2026년 귀속 소득에 적용되는 상환기준소득은 총급여 3,037만 원(근로소득공제 후 소득금액 2,056만 원)이에요. 실제 비교 대상은 소득금액 쪽이에요.
의무상환액 계산식 — (연간 소득금액 − 상환기준소득) × 상환율 − 그 해에 자발적으로 낸 금액. 상환율은 학부 대출 20%, 대학원 대출 25%예요.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게 있어요. 상환기준소득은 매년 교육부장관이 고시하고, 고시된 해의 소득에 적용된 뒤 다음 해 봄에 통지돼요. 실제로 2026년 상반기에 국세청이 통지한 의무상환액은 2025년 귀속 소득 기준이라 상환기준소득이 소득금액 1,898만 원(총급여 2,851만 원)이었어요. 위의 3,037만 원은 2026년 1월 고시 기준, 즉 2026년 소득에 적용되어 2027년에 통지될 금액이에요. 내가 갚기 시작하는 해의 기준은 국세청과 재단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상황이 바뀌었을 때 — 유예·면제·중도상환
자동으로 되는 것
- 군 복무 중 이자면제 (ICL·일반 상환 모두)
- 재학 중 이자면제 (대상자에 한함)
- 국세청 상환유예 기간 중 이자면제
내가 신청해야 하는 것
- 국세청 상환유예 — 실직·퇴직·육아휴직·폐업·재난 피해, 그리고 대학(원) 재학 중인 경우 신청할 수 있어요. 국세청 「취업 후 학자금 상환」 누리집(www.icl.go.kr)에서 세무서 방문 없이 신청해요. 유예 기간은 사유별로 다르니 국세청에서 확인하세요
- 상환 조건변경 (일반 상환) — 거치기간·상환기간 연장, 납입일 변경, 상환방법 변경이 가능해요. 대출기간 변경은 계좌별 2회, 납입일 변경은 계좌별 연 1회예요. 연체 중에는 신청 자체가 막히니 연체 전에 움직여야 해요
- 분할상환·손해금 감면 — 이미 연체가 쌓였다면 쓰는 구제 제도예요. 분할상환은 약정 체결만으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돼요
- 특별상환유예대출 — 조건이 까다로워요. 아래 Warning에서 따로 설명할게요
중도상환은 해야 할까? ICL은 의무상환 개시 전에도 자발적으로 중도상환할 수 있고, ICL·일반 상환 모두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고 공식 안내돼 있어요. 다만 연 1.7%는 매우 낮은 금리라, 신용대출·카드론 같은 고금리 빚이 있다면 그쪽을 먼저 갚는 게 수학적으로 이득이에요.
꼭 알아두세요
ICL은 변동금리, 일반 상환은 고정금리예요. ICL은 매 학기 새로 고시되는 금리가 이미 받아둔 대출에도 적용돼요. "연 1.7%로 고정"이라고 계산하면 총액이 틀려요. 반대로 일반 상환은 실행 시점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돼요.
ICL 상환유예 중에도 이자는 쌓여요. 이자면제 대상(기준 중위소득 130% 이하 등)이 아니라면, 소득이 없어 갚지 않는 기간에도 이자가 일할 계산으로 발생해요. "안 갚아도 된다 = 공짜"가 아니에요. 그리고 재학 중이라도 소득이 기준을 넘으면 의무상환이 개시되니, 휴학하고 풀타임으로 일한다면 국세청에 유예를 신청하세요.
입대할 때 "특별상환유예"를 신청하라는 안내를 종종 보는데, 정확하지 않아요. 복무 중 이자면제는 자동이라 아무것도 안 해도 돼요. 원금 부담이 걱정된다면 일반 상환의 거치기간 연장(상환 조건변경)이 1순위예요. 특별상환유예대출은 만 35세 이하, 일반 상환 대출을 대상으로 해요. 군복무 사유로 신청하려면 졸업 여부와 관계없이 연체 3개월 이상이어야 자격이 생기고, 군복무 외의 사유라면 졸업생이어야 해요. 게다가 평생 1회만 쓸 수 있어요. 입대 전 행정 준비 전반은 군 입대 전 준비 체크리스트를 참고하세요.
생활비대출도 결국 갚아야 하는 빚이에요. 한도가 남았다고 습관적으로 받으면 졸업 시점에 원금이 눈덩이가 돼요. 2026학년도 2학기부터는 재학 전체 기간의 개인 총한도까지 생겼어요(학사 4년제·전문대 2,400만 원 등 과정별로 다름). 게다가 학기 한도 중 일부만 실행한 뒤 미리 갚아도 그 학기 안에서는 추가 대출이 안 돼요. 등록금대출과 달리 "안 받아도 되는 돈"이라는 걸 기억하세요.
연체하면 지연배상금이 붙어요.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의 지연배상금률은 연 "대출금리 + 2.0%"예요. 납입일에 못 내면 다음 날부터 바로 발생하니, 자동이체 계좌 잔액을 납입일 전에 확인하세요.
대출을 받고 대학 등록을 하지 않으면 전액 반환해야 해요. 생활비대출만 먼저 받고 등록하지 않은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반환하지 않으면 향후 대출이 제한돼요. 그리고 국세청 의무상환 통지서를 놓치면 가산금이 붙으니, 졸업 후 주소·연락처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세요.
목돈이 생겼을 때 학자금대출을 급하게 완제할 이유는 별로 없어요. 연 1.7%보다 높은 금리의 빚(신용대출·카드론·리볼빙)이 있다면 무조건 그쪽이 먼저예요. 예적금 금리와 비교해도 학자금대출을 서둘러 갚는 게 항상 이득은 아니에요.
개강 직전에 당장 돈이 급하다면 재학생 생활비 우선대출을 확인해보세요. 등록금 납부 전에 생활비 200만 원 한도 중 50만 원까지 학기별 1회 먼저 받을 수 있어요.
회사에 학자금 상환 사실을 알리고 싶지 않다면 5월 말을 기억하세요. 그때까지 의무상환액을 전액 또는 50% 미리 납부하면 원천공제 통지가 회사로 가지 않아요. 6월에 내면 회사에 통지는 가지만 곧바로 원천공제 중단 통지가 가서 급여에서 빠져나가진 않아요.
한국장학재단 앱에서 잔액과 상환 내역을 학기마다 한 번씩만 확인해도 충분해요. 내가 지금 얼마를 빌렸는지 모르는 상태가 가장 위험하거든요.
재단과 협약한 시·도 지자체·기관이 자체 기준에 따라 학자금대출 이자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해요. 재단이 그 금액으로 이자를 상환해주는 구조예요. 신청은 재단이 아니라 지자체에 직접 해요.
예를 들어 경기도는 2026년에 1월 2일부터 2월 13일까지 신청을 받았고, 본인 또는 직계존속 1명이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대학(원)생·미취업 졸업생 중 소득 8분위 이하 또는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했어요. 강화군처럼 4월에 신청을 받는 곳도 있어요.
지역마다 신청기간·요건·지원 범위가 전부 다르니, 재단 「지자체 이자지원」 페이지에서 내 지역 탭을 확인하세요. 신청 기간이 짧은 경우가 많아요.
학자금대출 체크리스트
빌리기 전부터 갚는 날까지
참고 자료
신청·심사·실행·상환 조회까지 전 과정의 공식 창구. 콜센터 1599-2000
ICL의 자격·한도·금리·이자면제 원문. 매 학기 갱신되니 신청 전 확인 필수
졸업 후 의무상환액 조회, 상환유예 신청, 전자납부를 하는 곳. 재단이 아니라 국세청이에요
시·도별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의 신청기간·요건을 지역 탭으로 정리
상품별 금리·수수료·상환 조건을 한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식 설명서
한국장학재단 공식 채널의 2026년 7월 영상이라 현행 금리·기준소득과 일치해요
근거
본문의 [번호]는 아래 출처를 2026-09-13에 대조한 거예요. 지역·연도·공고에 따라 조건이 바뀔 수 있어요. 신청 전 출처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장학재단 — 한눈에 보는 학자금대출(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안내(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안내(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학자금대출 금리 안내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자면제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AI학업장려 학자금대출 안내(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취업 후 상환 전환대출 안내(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국세청 취업 후 학자금 상환 — 제도소개·미리납부·상환유예 안내 · 기준일 2026-09-13
- 한국장학재단 —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 조건변경 · 기준일 2026-09-13
- 한국장학재단 —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상환안내 · 기준일 2026-09-13
- 한국장학재단 — 특별상환유예대출 안내 · 기준일 2026-09-13
- 한국장학재단 —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연체안내 · 기준일 2026-09-13
- 한국장학재단 —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 핵심설명서(2026학년도 2학기) · 기준일 2026-07-01
- 한국장학재단 — 지자체 이자지원 · 기준일 2026-09-13